풍선확장법(baloon-dilation)으로 해결한 고양이 직장협착(Feline Rectal Stricture)

안녕하세요.

비아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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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사례는 고양이 직장협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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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협착

직장협착은 결장(colon)으로부터 항문(anus)까지 연결되는 직장(rectum)이 염증반응, 섬유화, 종양

등으로 인해 정상보다 좁아져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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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고양이(kitten)에서는 선천적인 질환인 항문폐쇄증(atresia ani)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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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협착과 항문 폐쇄증 모두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변의 배출 통로가 되는 부위의 문제이므로 변을 못 보는 증상, 설사, 구토 등

일반적인 증상으로 내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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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협착으로 내원한 아이의 증상도

일반적인 설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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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증상도 없고 식욕도 정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복부 촉진 시 다량의 변이 만져지고

직장수지검사상 협착이 의심되어 방사선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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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검사상 결장이 많이 확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여 관장(enema)을 우선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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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 처치 중에도 직장이 좁아져 변이 잘 배출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까지는 정상변을 보았다는 보호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며칠간 변비약을 먹이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하고 증상 재발 시 협착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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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확장법

(baloon-dilation)

직장협착은 구조적 이상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했었습니다.

하지만 부위의 특성상 수술 후의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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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고안되었고 그중에서

풍선확장법이 예후가 좋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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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 이후 변이 다시 차기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설사 및 힘을 주는데 변이 나오지 않는

증상 때문에 다시 내원하였고 내시경으로 협착 부위

확인 후 풍선확장술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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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이후 내시경 검사에서 협착 부위에 약간의

출혈이 확인되었지만 수지검사상 협착 부위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확인 후 시술을 종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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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진행한 관장도 지난번과 달리 변이 쉽게

직장을 통과하여 정상변 크기로 배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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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서 최근의 치료 방향은 가능하면 덜 침습적인

방법을 찾고 적용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를 할 수 있다면

보호자분이나 환자에게 모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