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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치흡은 무엇일까? 치아흡수질환(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 치료카테고리 없음 2023. 9. 2. 10:17
안녕하세요.
비아츠
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구강 질환 중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치아흡수질환
줄여서 치흡이라고 하는 질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치아흡수질환
(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
고양이 치아흡수질환은 치아의 단단한 구조물이
시멘트질(cementum, 백악질)이나 뼈(bone) 조직으로
변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음
치수 내 염으로 인한 흡수 병변과는 다른 질병이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치아 표면부터 흡수 진행시 심한 통증
치아 뿌리부터 흡수가 진행되는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구강 내 노출되어 있는 치아 표면
(enamel)부터 흡수가 진행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밥을 벅기는 하지만 ①씹는 것을 불편해 하거나 ②침을
흘린다던가 ③치아표면에 점이 생겼다는 등의 증상
으로 내원하여 확인해 보면 흡수질환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간헐적인 침흘림, 먹기는 하지만 주저하는 증상으로
내원한 아이입니다.
구강 방사선 촬영결과 치아 흡수질환으로
진단하였습니다.
정확한 원인 자체가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예방은 불가능하며 발견즉시 발치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매우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발치를
진행합니다.
정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빙사선 촬영에서 멍이 든 것
같이 보이는 병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병변이 더 심해지게 되면 잇몸이
결손부위로 증식하여 아래와 같은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Small Animal Dental Equipment Materials and Tehniques
가끔 병변이 확인되는 차이를 발치하고도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개의 치아에서 흡수병변이 확인될 경우
다른 치아에도 동일 병변이 진행될 수 있고
방사선이나 probing으로 확인되지 않는 흡수병변이
다른 치아에 남아 있을 경우(고양이만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병변)도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증거가 없더라도
발치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치아 흡수질활은 방치할 경우 주변 조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병변이
발견 되었을 경우 빠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