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고양이 강아지 스케일링 할까? 말까? 비아츠가 알려드립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 9. 4. 15:57

    안녕하세요.

    비아츠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 고양이 스케일링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많은 보호자분들이

    1). 스케일링은 언제 얼마 주기로 해야 하는지?

    2). 방사선 촬영이 꼭 필요한지?

    3).스케일링할 때 마취가 꼭 필요한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케일링

    치아 표면과 잇몸 사이의 치태나 치석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수동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과 요즘 보편화된 초음파

    스켈러(sonic scaler)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 병원에서는 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작업 피로도가 낮은 초음파 스켈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경험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스켈러에서는 물이 나옵니다. 초음파 스켈러는 초당

    3,000~9,000회 진동을 하는데 이런 미세한 진동으로

    인해 열(스켈터 끝부분은 굉장히 뜨거워 손으로 잡고

    있을 수 없습니다.)이 발생합니다.

    이런 열을 식히기 위해 물이 분사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Q. 스케일링은 언제 해야 하나요?

    스케일링을 해야 하는 시기가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평소 아이의 치아

    관리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고려해야 할 상태는 육안으로 확인 시

    치석 때문에 잇몸이 자극받는 것이 확인될 경우

    빠르게 스케일링을 진행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석의 양도 중요하지만 어떤 부분에 위치해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단순하게 치아 표면에 쌓여 있는 치석

    보다는 잇몸을 자극하고 있는 치석을 빠르게 제거

    주어야 합니다.

    치석이나 치태 또는 다른 원인으로 잇몸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치은염(Gingivitis)라고 합니다.

    이 상태는 원인만 제거해 주면 가역적 상태입니다.

    치은염 단계는 원상복구 가능

    하지만 치은염이 더 진행되어 치아 뿌리를 감싸고 있는

    치조골까지 염증이 생긴 치주염(periodontitis) 상태는

    원인을 교정해도 원상복구가 되지 않는 비가역적 상태

    이므로 치주염으로 진행되기 전에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Stages of Periodontal Disease in Dogs and Cats

    위 사진은 개와 고양이에게서 나타난 치은염과

    치주염에 관한 설명입니다.

    Stage1 [치은염] : 잇몸 가장자리에 발생한 염증과 치아 표면을 덮고 있는 플러그

    Stage2 [ 초기 치주염] : 잇몸 전체에 발생한 염증과 부어오름 통증과 냄새가 있습니다.

    Stage3 [중증도 치주염] :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감염과 치석으로 인해 잇몸은 계속 파괴되고 있습니다.

    악취가 있습니다.

    Stage 4 [ 진행성 말기 치주염] : 만성적인 세균 감염으로 잇몸이 파괴되고 혈류를 통해 몸 전체에 퍼짐으로

    신장, 간, 심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칫솔질은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 위주로

    칫솔질을 자주 해주시면서 가끔 확인해 보면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보다 치관(Crown) 쪽에 치석이 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칫솔질은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를 열심히 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열심히 닦으면서 좀 더 경과를 지켜볼 수 있

    습니다. 스케일링을 바로 해주면 좋겠지만 사람과는 다르게 마취를 해야 하는 동물의 특성상 적절한 치료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석은 많이 않으나 입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도 구강검진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석 자체보다는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입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Q. 마취를 꼭 해야 하나요?

    마취를 하지 않고 스케일링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스켈러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잘 못 삼킬 경우 오연성 폐렴의 위험이 있고, 스켈러 끝이 매우 뾰족하기 때문에 시술자나 동물이 다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스켈러는 많은 열이 발생하는 기구입니다.

    제대로 된 조작을 하지 않을 경우 치수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핸드 스켈러(수동)도 끝이 뾰족하고 물리적인 힘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할 경우 동물이 다치거나

    무리한 시술로 인해 치아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에서 스케일링은 마취가 필수입니다.

    마취도 기도 확보를 할 수 있는 호흡 마취를 유지해야

    합니다.

    Q. 치과 엑스레이 촬영은 꼭 해야 하나요?

    방사선 촬영은 선택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검진입니다.

    하지만 구강 방사선 촬영은 센서를 입안에 넣고 촬영 해야 하기 때문에 동물들은 마취가 필요합니다. 또한, 동물은 통증 부위를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숨어 있는 병변을 찾으려면 구강 방사선 촬영이 필요합니다. 숨어 있는 병변을 놓칠 경우 스케일링 후 짧으면 몇 주에서 몇 달 이내에 예전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강 관리를 소홀히 하여 병변이 많이 진행되었을 경우

    발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는 통증이 있는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고, 보호자는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평소에 꼼꼼한 양치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는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