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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피부가 붉고 가려워해요. 피부병 개모낭충증(Canine Demodicosis) 치료카테고리 없음 2023. 4. 27. 12:51
개모낭충(Canine Demodicosis)이란?
모낭충은 모든 개의 모낭 안에 살고 있는 미세한 기생 진드기입니다.
이 진드기는 강아지가 태어날 때 어미에게서 전달되며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동물의 수명 동안 모낭 안에서
살게 됩니다. 대다수의 개에게 이 진드기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외부의 청결하지 못 한 환경,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겼을 때 염증 및 임상질환을 유발합니다.
개모낭충(Canine Demodicosis)의 발병 원인?
개모낭충은 발생하는 연령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소아 발병 - 생후 3개월에서 18개월 사이의 강아지에게 주로 발병되는 경향이 있고 국소 및 전신 형태로 발생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진드기의 개체수를 증가시키는 면역 체계의 특정 유전적 결함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소아 발병은 강아지가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적으로 해결될 수도 있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서 해결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성인기 발병- 일반적으로 4세 이상의 개에게서 발병합니다. 소아기에 발병하는 진드기보다 좀 더 심각한 질병으로 간주합니다. 보통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는 전신 질환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인 유발 요인에는 호르몬 질환과 암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타나는 증상?
국부적인 모낭충 - 탈모와 붉은 염증
얼굴, 머리, 및 발 주변에 발생하며 종종 가려움증을 있을 수 있습니다.
전신 모낭충 - 탈모와 염증을 동반하며 종종 궤양이 넓은 영역으로 합쳐지기도 합니다.
기생충이 모낭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2차 감염이 매우 흔하며 이로 인한 분비물 덩어리와 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병변은 얼굴, 머리, 발 주위에서 시작되지만 신체 표면의 넓은 영역에 걸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하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단 방법?
모낭충의 진단은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감염된 피부에서 털을 뽑은 다음 현미경으로 진드기의 존재 여부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또는 피부를 압착한 다음 칼날로 긁어 피부 표면의 파편을 수집하여 이 부분을 현미경으로 기생충이 있는지 검사합니다.
개모낭충 전염성은?
이 진드기는 접촉하는 사람과 동물에게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진드기는 생후 처음 며칠 동안 어미에게서 새끼로 개와 개 사이에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치료방법?
동물의 나이와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 강아지의 국소적이고 경미한 발생의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연적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보호자의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어린 강아지와 성견의 일반화된 경우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2차 감염은 항생제 과정으로 치료를 하고 진드기의 수가 안정화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성인 발병 사례를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은 문제를 유발한 발생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종종 혈액검사와 스캔(CT/초음파)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 병원에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치료 예후
어린 강아지의 국부적 질병은 치료 예후가 상당히 좋으면 보통은 무사히 회복됩니다.
일반적으로 수 주 또는 몇 달이 걸릴 수 있지만 장기적 전망으로 질병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성인 발병의 경우 많은 개들이 근본적인 전신 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료 예후는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집중적인 치료와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동반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개모낭충증(Canine Demodicosis)의 일반적인 사항에 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다음은 실제 치료 사례입니다.
모낭충으로 내원한 진도 모낭충으로 내원한 진도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얼굴에 붉은색 구진이 발생했으며
발과 몸 등 전신에 염증으로 인한 상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를 보는 보호자의 마음도 아프지만
당사자인 진도도 상당히 괴로웠을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모낭충은 정상적인 동물에서도 발견이 됩니다.
모낭충이 있다고 모두 피부염을 앓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길 경우 모낭충이 과다 증식하여 피부에 병변을 유발할 경우 모낭충 감염으로 진단합니다.
과거에는 모낭충이 심해도 안락사 대상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치료가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리며 보하자도 괴롭고 동물은 더 괴로운 난치성 질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요즘에는 치료 기술이 많이 발달하여
적극적인 치료와 보호자의 세심한 케어가 동반이 된다면 그 예후가 상당히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도는 입원 치료가 결정되었고
병원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병원을 집처럼 생각하네요?? 너무 적응한 거 아니니?
상당히 말끔한 모습으로 돌아온 진도입니다.
이제 곧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가 건강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겠죠?